The Holiday Season : 2
Published on March 5, 2026 by acorn_field
루스매브 연말 같이 보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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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붙여보는... 만화까지 그리게 만든 저의 룻맵 해석+만화 tmi... 원래는 글로 쓰려고 했던 내용이라 만화에 안나오는 둘의 마음을 써놓고 싶었습니다...
서로 너무 사랑해서 상처주고 고통받으면서도 그리워 한 세윌이 너무나 길었기 때문에... 화해한 후에 연락도 자주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동시에 상대방을 상처입히지 않으려고, 다시 멀어지지 않으려고 조심할 것 같은 루스터와 매버릭... 매버릭은 화난 아이를 회피하며 한 걸음 뒤에서 커가는 아이를 지켜보며 언젠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용서해주기만 기다리다가 1년이 5년이되고 거의 20년이 되었겠죠... 루스터가 계획도 없이 자신을 구하러 돌아왔을때가 되서야 브래들리도 한 걸음 앞에서 맵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고 돌아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걸 깨달았겠죠... 그때 도망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면 둘 사이의 공백의 기간은 훨신 짧았을테니... 화해 이후에는 영화에 나오는 모습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브래들리는 매버릭이 자신에게 말도 없이 해사 입학을 방해한것과는 별개로 브래들리 본인은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나서 매버릭과의 관계를 어느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을텐데, 별다른 설명도 없이 자신과의 관계는 틀어져도 제대로 해명할 가치도 없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그만큼의 배신감에 더 분노했을 것 같습니다... 화가 난 브래들리 버드스트라이크 이후 작전실 장면때처럼 모진말로 매버릭에게 상처를 주고나서 완전히 어긋난 두사람의 관계에서 매버릭에게 화가난 만큼 매버릭이 그리울때마다 그때 모진말을 한 과거의 자신도 밉지 않았을까... 슬픔과 분노와 애증을 혼자 겪어야 했을 브래들리... 깊은곳에서는 스스로에게 분노하고 있지만 그걸 인정하기에는 이미 너무 힘들지 않았을까yo... 그래서 그만큼의 분노를 매버릭에 대한 애증으로 밀어놨을 것 같고... 그만큼 미워하는데도 자꾸만 그리워하는 자신이 또 밉고... 잊으려고 노력을 해봐도 그만큼 속만 아프고...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브래들리.. 그래서 매버릭에게 past is past 이지만 (해사 사건) 그 사건 이후로 매버릭이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자신과의 관계를 별거 아닌듯 생각한다고 오해한 모든 시간들이 현재까지 이어지는 브래들리에게는 past is present인것... 같습니다 (머쓱) 매버릭이 자신을 윙맨으로 선택해주고 자신을 위해 대신 미사일을 맞아주었을때... 매버릭이 자신을 사랑한다는것을 알아차리고 ... 매버릭을 구하기 위해 생각하지 않고 돌아가는 ... 아름다운 영화 탑건:매버릭... 😭
미션 이후 매버릭과 화해한 루스터는 그리워했던 매버릭과 가까워진것과는 별개로 오랜시간 외면하고 싶었던 맵에 대한 사랑에 다시 불씨가 붙어버리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랑에 아파하는 루스터 결국 맵에게 마음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는데 정작 행복하게 지내는 맵의 모습에 머릿속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만 주구장창 떠올리다가 오랫만에 집으로 돌아온 맵을 위해 연말연휴를 보내고 헤어질때 기회가 되면 말하고 쿨하게 돌아가야지... 라고 생각했다네요... 루스터의 마음을 모르는 매버릭은 어딘가 불편해 보이고 너무 자주 담배를 핀다며 ㅋㅋ 바람쐬러 나가는 루스터의 행동에... (맵이 너무 귀여워서 가라앉히러 나가는것이었음...) 실은 아직 자기한테 여전히 화가 나 있는데 다정한 브래드쇼라서 챙겨주는걸까 삽질을 하게되고... 그런 삽질을 알게된 루스터는 결국 고백을 하면서 말할 생각 없었던 깊은 속까지 털어놔버리고 나니 상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우선 도망쳐버리는 거죠.,. 그런 루스터의 뒷모습을 보면서 20년전 도망치던 자신을 봤을것 같고... 사랑해서 고통받는 루스터를 이제는 성숙해진 매버릭이 이끌어주며 시작되는 두사람의 관계입니다... 마지막까지도 루스터는 매버릭이 자신을 연민한다고 생각하고 이뤄지지 않는 사랑에 고통받더라도 지금의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맵을 밀어붙여서 포기하게 만들 생각이었는데... 고통받아왔고 앞으로도 고통받을 루스터를 위해 용기를 내서 첫걸음을 내딛는 매버릭을 보고싶었습니다... 🥰
이 뒤로 꽁기꽁기 썸타면서 뉴이어까지 행복하게 지내는 두사람 모습도... 보고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려볼 생각입니다 🤗💝 여기까지 서사충의 쓸데없는 사족까지 읽어주셨다면...... 당신은 이미 제 룻맵 망태기에 평생잉엥웅... 이거 시작하면서도 만화라니...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부족한데도 좋게 봐주시는 전우님들 덕분에 재미있게 그렸네요 💖 모두 감사해요!!



























